Sunday, August 30, 2009

부정적 - 긍정적

대학 시절 부터 나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스스로 나름 인정하기도 했었는데, 요즘 간혹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라는 소리를,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듣곤 한다. 정말 부정적으로 바뀌었나 하면서 자책하다,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본다.

부정적이라...어떤 경우에 그런 말을 듣나 했더니, 결국 '귀차니즘'의 발현인 듯. 한두 번 시도해 보다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좀 더 다른 방식으로 두 번, 세 번 더 하는 것이 귀찮은데 곁에서는 다시 해보라고 채근할 때, 귀찮음이 짜증에 더해져 결국 '그렇게 해도 안돼'로 표현된다. 결국 하고자 하는 의지의 부족.

그럼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하고자 하는 의지의 있고 없음의 차이인 듯 하다. 정말 이루고자 하는 것을, 소망하는 것을 쟁취하고자 하는 의지의 충만함은 수많은 장애를 넘어서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게 한다. 그런 의지가 뒷받침이 안되면 별의별 핑계를 동원하기 마련이고.

삶을 산다는 것은 가지각색 경험의 집합이고, 매사의 긍정적이라 함은 삶에 대한 긍정인 듯. 간혹 부정적이라 함은 일의 경중을 매겨 가지치기 하고 있음을 의미하지 않을까? 그러다 정작 판단 착오로 정말 중요한 것을, 소중한 인연을 놓칠 수가 있으니, 삶에 대한 의지가 유지되도록 자기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하겠다. 충분한 휴식, 한 박자 쉬기, 체력 유지,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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