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2, 2007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박사논문이 막바지에 이르던 즈음 문득문득 논문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이 떠오를 때가 있었다. 마치 영화 '해바라기'의 태식(김래원역)이 출감하기 전까지 노트에 끄적거리던 목록처럼 그 중 몇가지를 무작위로 적어보면:

- 프라모델 조립하기
- 여행가기
- 공원가서 햇볕쬐기
- Pub crawling
- 요리배우기
- 영화관 다니기
- 를래식 콘서트 가기

그 중 '클래식 콘서트 가기'를 어제 지울 수 있었다. 사실 런던에서 살면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었지만 항상 마음의 여유가 없던지라 차일피일 미루던 일이었다. 어제 프로그램은: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장소: Southbank Centre's Queen Elizabeth Hall
지휘자: Ingo Metzmacher
피아노: Marc-Andre Hamelin

연주곡
Schoenberg "Verklarte Nacht"
Stravinsky "Concerto for Piano and Wind Instruments"
Beethoven "Symphony 4 in B flat"

티켓 가격: 일인당 12파운드 (약 22,000원)

연주 순서대로 좋은 느낌이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휴식을 갖는 느낌이었다. 학교에선 걸어서 15분거리이고 강변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는 특히 들르기 편한 Southbank Centre. 자주 와야 겠다.

사진 1: 단원들 입장하기 전 무대
 


사진 2: 중간 휴식시간 까페에서의 사람들 모습
 


사진 3: Queen Elizabeth Hall 옆에 위치한 National Theatre 야경
 
Posted by Picasa

2 comments:

Anonymous said...

오, 멋진걸~
워털루 다리의 야경은 언제봐도 아름답죠.

나두 소원수리 목록이 있어요.
Prom 공연보기, 여름 공원(하이드팍, 홀랜드팍, 햄스테드 중 아무데나)에서 하는 야외 클래식 공연보기가 소원입네다. ^^

관광명소(큐가든, 런던브릿지/세인트폴 올라가기 등등) 방문도 있지요.

웬지 아껴놨다가 하고 싶은 맘...
공감.

Hyun said...

올 여름 야외클래식은 미리 앞당겨 보는 것은 어떻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