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7, 2007

글루미족

새벽녘에야 작업을 마치고 잠 들었지만 깨어보니 아직 9시30분.

드라마를 보고 밤사이 뉴스 확인하고 씻고 배고파 나와
'툇마루집'이라는 된장비빔밥집에서 부담없고 깔끔한 점심하고
커피 한잔 하러 인사동 The Coffee Bean.

혼자 평상에 앉아 비빔밥을 비벼 먹고
혼자 커피 시켜 3층 넓은 매장의 가운데 테이블 점령,
이어폰 꽂고 자판 두들기며 음악을 듣는다.

군중 한가운데 노출된 내 모습에 어색하지 않고
아마도 내가 가장 노땅이 아닐까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수다쟁이 주변인들을 바라보며 재밌어 하는

나는
'글루미족'

1 comment:

Anonymous said...

글루미족이 머야? 두루미 사촌? ^^ 그럼 엉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