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6, 2006

Ice Age 2

새로 상영되기 시작한 Ice Age 2를 보았다. 오래전 전편을 재밌게 봤었기에 그 기대를 가지고 2편을 보았으나 대략 큰 실망. 얄팍한 스토리 전개와, 뜬금없는 70,80년대식의 뮤지컬 포맷, 헐리우드에 만연한 남녀연애공식 등등 뭐 하나 뚜렷하게 좋게 봐줄만한 것이 없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전편 영화 도입부와 마무리에 반짝 출연하면서 만화적 재미를 선사해준 다람쥐는 2편에서는 줄기장창 등장하면서 오히려 그 신선함을 반감시켰으며, 노아의 방주를 패러디한 동물들의 대탈출 장면은 그냥 쓴웃음만 제공하였다. 상상력의 빈곤, 전편의 성공에 기대어 쉽게 돈벌려는 얄팍한 상술로 졸작이 되어버린 만화 한편이었다. 보는 내내 하품이 나오던 만화. 전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속설이 들어맞는 또 하나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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