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07, 2006

HDD 교체

생일 감회를 쓸까 하다 그걸 느낄 겨를도 없이 랩탑 하드와 하루 종일 씨름을 했다. 조금씩 맛이 가는 것을 느끼던 하드가 지난 주 내내 시동시에 끄르륵 하는 신음소리를 토해냈었다. 불안하여 새 하드를 장만, 종일 백업/소프트웨어 설치 등등으로 하루가 다 갔다. 기존 하드를 외장형으로 바꾸려던 계획은 백업 마지막 단계에서 완전히 맛이 가며 아예 움직이려 하질 않는다. 거의 비명과도 같은 깊은 신음소리, 간혹 섬뜩하게 뒤틀리는 몸부림, 그리고 침묵. 이것이 반복되면서 아주 완전히 맛이 가는 느낌을 준다. 다행이 웬만한 데이터, 자료는 백업받고, 신규 하드로 다 옮겼다. 1년 4개월뿐이 안된 하드가 이리 맛이 가다니... 기존/신규 하드 사양을 적어본다.

기존: Toshiba 4200 RPM, 2M Buffer, 60GB
신규: Fujitsu 5400 RPM, 8M Buffer, 80GB

새로 산 하드를 설치하니 하드 돌아가는 소리가 확 줄고, 부팅이 많이 빨라졌다. 일단 대만족.

하드 바꾸는 것을 더 미루었다간 대략 낭패 볼 상황이었는데 모면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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