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7, 2005

집 근처 거리시장

지금 사는 집에서 10여분 걸어가면 다다르는 곳에 거리 시장이 있다. 보통 장을 보는 곳이 대형 수퍼마켓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씩은 오고자 다짐한다. 여기 오면 야채, 과일, 생필품 등 웬만한 것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좋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우리나라 시장 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 가게 주인들이 외쳐 대는 소리에 이끌려 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곳은 유서 깊은 곳. 100여년 전 이 동네 중심지로서, 시장이 위치한 곳은 당시부터 존재하던 마차길이었다. 시계탑 역시 그 만큼 오래된 것.

몇년전 런던에 처음 부모님께서 오셨을 때 산책 삼아 둘러보았더니 울 아버지 하시는 말씀..."서양애들이 시장에서 물건 파는 것 보니 신기하군, 허허." 관광객이나 사업차 오는 외국인만을 한국에서 접하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군 하셨나 보다.

No comments: